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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손범재 님 편]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가 남긴 기적의 선물
2025-08-27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손범재 님 편]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가 남긴 기적의 선물
<영상 자막>
0.00~0.05
생명나눔 감동이야기
0.06~0.10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배려심이 넘쳤던 손범재 님 거짓말처럼 찾아온 이별
0.11~0.19
마지막 순간, 새로운 삶을 선물한 그와 가족
0.20~0.23
항상 가족들을 위해 삶을 살았던 기증자 손범재 님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0.24~0.26
동생, 남편의 삶을 되돌아보며...
0.27~0.33
제 동생 손범재는 1972년도, 경기도 그때는 구레시였어요
0.34~0.38
구리시 갈매동에서 태어났습니다. 5남매 막내였고
0.39~0.43
막내다 보니까 노는거 좋아하고 재미있는 거 좋아하고
0.44~0.50
그리고 기걔 만지는 것도 잘해서 저희가 뭐 필요한 일 있으면 범재야 이리 와서 이것 좀 해줘
0.51~0.55
그러면 싫다 소리 한번 안하고 와서 다 도와주고 그랬어요
0.56~1.00
저희가 장사를 하는데 동생의 도움이 필요 했거든요
1.01~1.05
필요하면 이것 좀 해줘 그러면 알았어 하고 와서 도와줬어요
1.06~1.11
가정 형편이 좋지는 못했아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못 갔어요
1.12~1.21
중학교만 졸업하고 직업훈련원에 가서 자격증을 따서 1년 동안 기숙사 생활하면서
1.22~1.28
자격증 따서 그때부터 공장 생활을 했어요
1.29~1.33
계속 일만 했어요 중학교 졸업하고
1.34~1.38
선반하고 기계 만지는 그쪽(일을) 했는데
1.39~1.44
마지막에는 분체도장 일을 했어요. 선반은 이제 쇠를 깎는 일이고요
1.45~1.49
쇠 깎고 자르고 하는 거고 분체도장을 마지막에 했는데
1.50~1.58
그건 쇠애다가 페인트를 뿌리는 그런 작업을 했어요 그게 좀 많이 좀 힘든 일이었어요
1.59~2.02
항상 배려심이 넘쳤던 동생, 남편을 추억하며...
2.03~2.05
낚시, 혼자서라도 낚시 다니고
2.06~2.09
낚시 다니면서 친했던 서럼둘하고 계속 교류하고
2.10~2.13
(남편은) 자상하고 착해요
2.14~2.21
무슨 일이 있으면은 다 무조건 양보해주고 예버해주고
2.22~2.24
제가 하고 싶다는 일이 있을 땐
2.25~2.31
항상 다 응원해주고 한 번도 반대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2.32~2.41
만약 누군가 부탁하는 일이 있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2.42~2.48
애기 아빠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애들 키우느라
2.49~2.56
같이 여행을 한번도 못 가고 추억을 같이 만드는 시간도 많이 없었어요
2.57~3.01
근데 항상 같이 (여행)가는 시간이 없어도
3.02~3.06
서로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
3.07~3.10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도 애들 같이 놀아주고
3.11~3.19
가끔 여름 휴가 때도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 다니는 거
3.20~3.22
그게 가장 많이 행복했어요
3.23~3.26
항상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놀러 다니고
3.27~3.30
애들하고 놀아주고 진짜 그거밖에 없었어요
3.31~3.35
(남편은) 낚시 좋아하니까 저는 원래 바다는 안 좋아했어요
3.36~3.40
원래 안 좋아하기도 했고 계속 다녀서 싫다하니깐
3.41~3.46
자기도 포기하고 집에서 애들하고 같이 지냈어요
3.47~3.52
일주일 내내 일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애들이랑
3.53~4.01
같이 즐겁게 보냈는데 자기는 취미도 못 즐기고 고생했죠
4.02~4.09
시간 날 때마다 누구든 잠깐 도와달라고 하면 달려가요
4.10~4.11
그런 성격이에요
4.12~4.14
자기 취미를 위해 가는 게 아니고
4.15~4.19
그냥 여기 주변 사람들이 잠깐 부탁하면서
4.20~4.31
쉬는날 있으면 이거 잠깐 도와줘하면 그렇게 (주변사람들) 도와주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4.32~4.34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
4.35~4.37
동생이 쓰러졌거든요
4.38~4.40
쓰러진 그날이 7월7일인데 뉴스에도
4.41~4.44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다 그렇게 나왔었어요
4.45~4.48
분체도장 그 일 끝나고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4.49~4.53
외국인들이 먼저 씻고 순서 기다리느라고
4.54~4.55
지게차 위에 앉아 있었는데
4.56~5.01
외국인들이 씻고 나와서 공장장님 씻으세요 하는데 반응이 없더래요
5.02~5.06
몸이 쓰러진 것도 아니고 앉아 있는 모습 그대로
5.07~5.10
불러도 (눈에) 초점도 못 맞추고 이상하더래요
5.11~5.15
그래서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사장님 공장장님이 이상해요
5.16~5.19
그래서 나와 보니까 우리는 의학 지식이 없잖아요
5.20~5.24
그날 무지하게 더웠으니까 더위 먹었나 보다 그 생각을 했대요
5.25~5.27
그래서 구급차를 불렀는데
5.28~5.30
더위 먹은 것 같다고 더위에 노출된 것 같다고
5.31~5.34
그래서 지금 병원 가고 있으니까 혹시 병원에 올 수 있냐
5.35~5.40
저는 놀라서 알겠다고 가겠다고 그렜는데 너무 위급한 상황은 아니니까
5.41~5.44
여유 있게 오세요 그러더라고요 전 그런 줄 알았어요
5.45~5.46
응급실이라고 간호사가 전화가 왔더라고요
5.47~5.50
뇌경색 증상이 보이는데 주사를 놔야 된다
5.51~5.55
근데 이거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지만 주사를 놓을 수가 있다
5.56~5.57
놓으시라고 그러고 제가 들어갔는데
5.58~6.00
이걸 저는 모르겠어요
6.01~6.05
그게 의식이 있다고 하는 건지 없다고 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움직이긴 움직여요
6.06~6.11
근데 본인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움직이는 게 아니고
6.12~6.17
그냥 허우적 거리고 막 만지고 건드리면 막 움직이고 그러더라고요
6.18~6.21
간호사가 뇌경색 맞는 것 같다 그러면서
6.22~6.25
(동공반사) 시선 그거를 검사하는데
6.26~6.29
이쪽 보세요 저쪽보세요 했는데 눈이 못 쫒아가더라고요
6.30~6.35
그리고 다리를 꼬집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요
6.36~6.38
그러고는 수술을 해야 된다 뇌경색으로 (혈관을) 빨리 뚫어야 한다고
6.39~6.45
수술해야 된다고 그래서 수술실 가고 의사가 그러더라고 협조가 안된다고
6.46~6.47
움직이면 안 되는ㄷ[ 자꾸 일어난다고
6.48~6.50
그러면서 이쪽 혈관이 막힌 게 맞다
6.51~6.55
스텐드 시술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혈관 자체가 안 좋다
6.56~7.00
지금부터는 낫냐 안 낫냐가 문제가 아니고 산다 죽는다의 문제다
7.01~7.03
지금부터는 그렇다 그러더라고요
7.04~7.09
그리고 중환자실에 들어갔는데 저희는 할 게 없으니까 집에 왔어요
7.10~7.11
그 다음 날 전화가 왔더라고요 누나 하고 전화 왔더라고요
7.12~7.17
깨어나서 고맙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고맙다고 막 그랬거든요
7.18~7.25
그리고 (병원에) 올케가 갔어요 가니까 말 다 하고 손발 다 움직이고 고맙다 고맙다 그랬거든요
7.26~7.28
그러니까 누나들하고 다 통화하고 그랬어요
7.29~7.34
근데 한 이틀인가 있다가 점심 먹다가 머리 아프다고 하면서 또 쓰러진 거예요
7.35~7.40
이번에 뇌출혈이 온 거예요. 뇌출혈이 와서 수술을 하러 또 갔거든요
7.41~7.45
의사 선생님이 수술 끝나고 2주 동안 재우겠다 그러시더라고요
7.46~7.49
근데 그러고 못 일어났어요 수술해달라고 하면 해주겠다
7.50~7.54
하지만 수술에 의미가 없다
7.55~7.58
마취하다가도 죽고 마취가 되지도 않고
7.59~8.03
혹시라도 마취에 성공해서 수술을 해도 깨어날 가능성이 0%다
8.04~8.07
그래도 원하면 수술은 해주겠다 그러더라고요
8.08~8.15
근데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는 사람이 살아도 산 것도 아니고
8.16~8.18
그냥 우리 보내주자
8.19~8.22
내 동생 나도 안 보내고 싶지만
8.23~8.25
저렇게 누워 있는 거 본인도 원하는 거 아닐 거다
8.26~8.30
본인을 위헤서는 범재를 위해서는 보내주는 게 맞다
8.31~8.37
우라가 그랬거든요 근데 올케는 한줄기 줄이라도 지푸라기라도 좀 잡고 싶어서
8.38~8.41
(남편 좀) 조금 더 봐달라고 시간 좀 더 달라고
8.42~8.44
그래서 생각해보자 생각해 보자 했는데
8.45~8.49
우리 올케가 그럼 편안히 보내주자 그러더라고요 보내주자고
8.50~8.59
그래서 보내는 거 결정하고 임종 면회싸지 다 하고 뇌사 진행하고 있다 연락이 왔어요
9.00~9.04
그러면서 그 전날 저희 남편이 먼저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9.05~9.08
잘 생각해봐라 어차피 살 가능성이 0%인데
9.09~9.13
좋은 일 하는 걸로 장기기증 한번해 봐라 그런 얘기했었거든요
9.14~9.18
근데 저도 방송에서 많이 봤거든요 장기기증 이야기
9.19~9.21
참 좋은 일이라 생각을 했는데
9.22~9.27
막상 내 동생 장기기증 얘기 나오니까 선택을 못 하겠더라고요
9.28~9.30
그게 쉬운 결정이 아니더라고요
9.31~9.35
그 사람들 방송 나왔던 사람들 진짜 대단한 사람들 이더라고요
9.36~9.40
막상 내 동생 장기 기증 얘기하니까 선택을 못 하겠더라고요
9.41~9.45
저 혼자 결정 못하니까 15분만 시간 달라 그랬더니
9.46~9.48
15분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줄 테니까
9.49~9.51
충분히 상의 하세요 그러더라고요
9.52~9.53
그래서 전화 끊고 언니한테 얘기했어요
9.54~9.57
언니 뇌사 진행하고 있다는데
9.58~10.01
장기기증 가족하고 상의 한번 해봐라 소리 한다 그렜더니
10.02~10.04
언니가 안 돼 그러더라고요
10.05~10.09
저 그 마음 알아요 저도 결정 못하겠더라고요
10.10~10.13
근데 올케가 조금 시간 두더니
10.14~10.18
언니 저(장기기증 동의)할래요 그러더라고요
10.19~10.21
그러면 해야지 뭐 그러더라고요
10.22~10.25
은하엄마가 하기[로 했으면 하자 그러더라고요
10.26~10.27
그래서 하기로 결정했어요
10.28~10.32
그래서 상담하러 갔는데 조직 기증까지 얘기하시더라고요
10.33~10.36
하실 셍각 있냐고
10.37~10.42
그래서 어차피 기증 하기로 한 거 최대한 많이 기증하겠다 그랬거든요
10.43~10.46
그랬더니 우리 올케가 아까 베트남 얘기하셨잖아요
10.47~10.50
배트남만의 문화가 있나봐요
10.51~10.54
눈하고 귀는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10.55~11.00
거기서는 무조건 기증자의 뜻을 따른다 그러더라고요
11.01~11.03
안된다고 하니까 네 알겠습니다. 바로 하더라고요
11.04~11.06
그래서 기증하게 되었는데
11.07~11.08
동생이 피부에서 이제 균이 나왔다고 해서
11.09~11.13
조직 기증을 못했어요 결국에는 약을 너무 많이 투여해서
11.14~11.16
신장도 많이 망가져서 신장도 못하고
11.17~11.19
간, 심장, 폐 3개만 했어요.
11.20~11.24
어쨌든 애기 아빠 살릴 수 없으니까
11.25~11.29
심장이나(다른장기) 어느 부분
11.30~11.34
누구나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11.35~11.38
(기증을) 결정한 것 같아요
11.39~11.42
(가증을 통해서) 내 남편 즉는 거 아니고
11.43~11.52
어디서 살고 있는 그 느낌 때문에 결정했던 것 같아요
11.53~11.54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
11.55~11.58
장기기증 얘기했을 때 그러더라고요
11.59~12.01
평상시에 자기도 장기기증 생각하고 있었대요
12.02~12.05
근데 부부 간에 장기 기증 예기를 한 적은 없지만
12.06~12.12
내 뜻이 이러하니 남편도 그럴거다 toddrkr하고 결정했다고 그러더라고요
12.13~12.17
(남편이) 어쨌든 인생에서 많이 고생했으니까
12.18~12.21
그 누구든 아픈건 보기 싫잖아요
12.22~12.27
만약 내가 죽으면 (기증을 통해) 누구 인생에 행운도 주고
12.28~12.31
내가 큰 능력 있어서 기증을 한 것도 아니고
12.32~12.39
다음 인셍이라도 내가 더 행복하게 더 살려고 기증하는 것 같아요
12.40~12.42
어딘가에 기증자와 함께 살고 있을 수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12.43~12.47
새로운 인생을 선물 받았으니까
12.48~12.52
(건강을 위해) 항상 좀 아껴주고 사랑 많이 해주세요
12.53~12.58
제2의 인생을 사시니까 인생 즐겁게
12.59~13.04
만복을 누리고 제 명대로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13.05~13.07
사랑하는 동생, 남편을 떠나보내며 전하는 마지막 인사...
13.08~13.10
범재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
13.11~13.15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오빠랑 아버지랑 행복하게 잘 지내
13.16~13.21
우리 순서대로 우리 명대로 살다가 1명씩 1명씩 올라갈게
13.22~13.25
은하 아빠 그동안 많이 고생했으니까
13.26~13.29
나와 더불어 애들 키우느라 많이 고생했으니까
13.30~13.32
천국에 가서는 꽃길만 걷고
13.33~13.37
천국에 가서는 행복하게 아프지 말고 항상 우리 지켜봐 주고
13.38~13.43
애들이 항상 아프지 않께 행복하게 잘 살게 해주세요
13.44~13.46
사랑해 고마워, 감사합니다
13.47~13.57
아빠 나도 아빠 보고 있으니까 아빠도 나 잘 보고 있어야 돼 아빠 사랑해
13.58~14.07
생명나눔 생명이음 가치실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