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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_ 외로운 섬] KODA 홍보대사가 읽어주는 생명나눔 사례집

2025-02-26

[별이 빛나는 밤에 _ 외로운 섬] KODA 홍보대사가 읽어주는 생명나눔 사례집

<영상 자막>

0.01~0.04

별이 빛나는 밤에 _ 외로운 섬

0.05~0.12

아들이 떠나니 외로운 섬 하나가 생겼다.

0.13~0.18

침묵이 감도는 빛 하나 없는

0.19~0.26

겨울 찬바람에 홀로 떨어야 하고 거센 파도에 깎인 허리춤을 부여잡고

0.27~0.30

지나가는 배마저 그저 물끄러미 바라볼 뿐

0.31~0.37

조그만 점 하나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외로운 섬

0.38~0.44

밤이면 하늘의 별을 헤아리다 보면 아침이 오고

0.45~0.51

떠오르는 해를 보노라면 지는 해가 찾아오고 그리고

0.52~0.56

또 밤이 찾아오면 하늘의 별을 또 헤아리고

0.57~1.00

그렇게 시간만 흐를 뿐

1.01~1.06

올 수도 갈 수도 없는 섬이 되어버린 지 오래

1.07~1.10

우린 그렇게 그 섬에 갇히고 말았다.

1.11~1.15

이젠 그 조그만 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중이다.

1.16~1.23

가끔은 새도 찾아오고 계절의 변화도 조금씩 모습이 보인다.

1.24~1.29

희미하나마 저 멀리서 비추는 등대의 불빛을 바라보며

1.30~1.35

먼 항해를 떠나는 너의 길을 비추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1.36~1.42

이제는 밤이 오는 게 두렵지도 않고 폭풍이 와도 무섭지가 않다

1.43~1.48

그저 주어진 삶의 형태대로 살아가고자 한다.

1.49~1.56

아들! 네가 살아 있을 때는 우리 곁에 머물러 있었지만

1.57~2.04

네가 없는 지금은 우리 마음에 머물러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슬픔을 덜어 보자꾸나

2.05~2.09

그리움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언젠가 탑이 되어

2.10~2.13

네가 머무는 저 하늘 끝에 다다를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2.14~2.19

빛을 뚫고 빛이 있는 너에게로

2.20~2.26

비록 닻이 없는 배일지라도 흔들리지 않게 인생의 항로를 잘 저어가마

2.27~2.33

항상 잘 지내거라 아들. 또 오마

2.34~2.38

202312,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