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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특별 대담] 제주도 생명나눔 유가족의 특별한 만남
2020-12-18
생명나눔 특별 대담] 제주도 생명나눔 유가족의 특별한 만남
제주도에서 생명나눔에 대한 특별한 대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생명나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한 5명의 기증자 유가족이 모였는데요.
제주도 휘파람 소년 '故 고홍준' 군의 부모님,
동네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장기기증까지 선행을 이어간 LG의인상의 주인공 '故 김선웅' 군의 아버님,
유학 중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기증을 선택한 '故 김유나' 양의 어머니,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생명나눔을 잊지 않은 '故 채노미'님의 따님,
제주도에 모인 5명의 기증자 유가족들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지금 함께 들어보시죠^^
-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
<영상 자막>
0.43-0.59
저는 제 딸이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아가지고 미국에서 장기기증을 하게 됐어요.
1.00-1.10
저는 옷 정리를 하고 있는데 손녀 딸이 갑자기 할머니 하면서 우는 거예요.
나가 봤더니 쓰러지신거예요. 가스레인지 불도 켜져 있고 저랑 이야기도 잘하고 노셨어요.
쓰러지기 10분 전까지만 해도
1.11-1.25
동네 할머니 리어카를 끌고 양쪽에서 저기 밀어 드리다 밀어드리다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어차피 못 깨어나니깐 다른 생명이라도 살리자는 마음에 ----
1.26-1.38
홍준이를 보니깐 얼굴이 너무 창백해지는 거예요. 갑자기 그러니깐 그리고 나서 진짜 불과
5분 , 몇분 사이잖아요, 너무 놀래서
1.39-1.52
119 부르는데 아빠가 전화하니까 거기서 홍준이 숨은 쉬냐고 물어보더라구요.보니까 아빠가 숨은 쉬는데 약하게 쉰다고
1.56-2.10
않 좋은 생각을 하면 아이도 편히 못 갈 것 같다는 마음에 진짜 유나가 좋은 곳에 갔다는게 실감이 되니깐 ---
2.11-2.22
예전에 아이들 엄마가 뇌사에 빠진 경험이 있어요. 그때 경험이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다른 생명이라도 살리자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2.27-2.59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저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시간에는 그곳에서 항상 상주를 하면서 애기를 지켜보고 있고 얘기가 컨디션이 않 좋아서 혈압이 많이 낮아졌는데, 나오셔가지고 예기해 주시는 거예요. 애기 혈압이 많이 좋아졌다고, 그리고 얘기 컨디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고, 홍준이 어제 잘 잤어요, 이렇게 말 한마디도 우리 한테는 다 위로인거예요.
3.00-3.15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병원에 아는 사람도 없고 집에 가서 있으라 그렇게 하시고 아침에
화장까지 다 알아봐 주시고, 나가야 하니깐 항공편까지 다 알아봐 주시고 그런 것 까지 다
알려주시더라구요.
3.16-3.43
미국법은 또 달라요. 미국은‘도너’에서 다 진행하는데 저희는 장례비 같은 거 그런 것도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저희 돈으로 다 하고 왔고 외국인으로 적용되다 보니깐 병원비도 엄청 많이 나왔거든요. 오늘 말씀 들어보니깐 한국은 기증자를 위해서 최대한 예우를 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3.48-4.20
홍준이 겪고 보니깐 그때서야 눈에 보이는 거예요. 얘들 한테는 살가운 표현을 너무 못해줬던게 미안한 거예요. 이제야 좀 아이들 한테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몰라도 말을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홍준이 한테 그렇게 못해준게 미안해요.
4.21-4.26
제가 후회되는게 엄마한테 무뚝뚝해서 엄마랑 살면서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
4.27-4.44
집에서 웬만하면 홍준이 이야기를 많이해요. 일부러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고 밥을 먹을때도
“우리 홍준이 있었으면 홍준이가 다 먹었겠다” 어디 놀러가면 ‘여기 홍준이가 되게 좋아
했겠다’
4.45-5.06
아이들 앞에서 맨날 이야기하고 슬퍼하며는 아이들은 또 애들대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 한테 표현도 못하고 양지공원에 한달에 3,4번씩 다녀오는데 아이들 한테
는 간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나 혼자서 슥 갔다 오고 그래요.
5.08-5.23
솔직히 마음 한편에 계속 남아있어서 그 아픔이 해마다 해마다 다르긴하는데, 영원히 마음에 묻힐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생명나눔에 대한 특별한 대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생명나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한 5명의 기증자 유가족이 모였는데요.
제주도 휘파람 소년 '故 고홍준' 군의 부모님,
동네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장기기증까지 선행을 이어간 LG의인상의 주인공 '故 김선웅' 군의 아버님,
유학 중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기증을 선택한 '故 김유나' 양의 어머니,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생명나눔을 잊지 않은 '故 채노미'님의 따님,
제주도에 모인 5명의 기증자 유가족들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지금 함께 들어보시죠^^
-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
<영상 자막>
0.43-0.59
저는 제 딸이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아가지고 미국에서 장기기증을 하게 됐어요.
1.00-1.10
저는 옷 정리를 하고 있는데 손녀 딸이 갑자기 할머니 하면서 우는 거예요.
나가 봤더니 쓰러지신거예요. 가스레인지 불도 켜져 있고 저랑 이야기도 잘하고 노셨어요.
쓰러지기 10분 전까지만 해도
1.11-1.25
동네 할머니 리어카를 끌고 양쪽에서 저기 밀어 드리다 밀어드리다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어차피 못 깨어나니깐 다른 생명이라도 살리자는 마음에 ----
1.26-1.38
홍준이를 보니깐 얼굴이 너무 창백해지는 거예요. 갑자기 그러니깐 그리고 나서 진짜 불과
5분 , 몇분 사이잖아요, 너무 놀래서
1.39-1.52
119 부르는데 아빠가 전화하니까 거기서 홍준이 숨은 쉬냐고 물어보더라구요.보니까 아빠가 숨은 쉬는데 약하게 쉰다고
1.56-2.10
않 좋은 생각을 하면 아이도 편히 못 갈 것 같다는 마음에 진짜 유나가 좋은 곳에 갔다는게 실감이 되니깐 ---
2.11-2.22
예전에 아이들 엄마가 뇌사에 빠진 경험이 있어요. 그때 경험이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다른 생명이라도 살리자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2.27-2.59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저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시간에는 그곳에서 항상 상주를 하면서 애기를 지켜보고 있고 얘기가 컨디션이 않 좋아서 혈압이 많이 낮아졌는데, 나오셔가지고 예기해 주시는 거예요. 애기 혈압이 많이 좋아졌다고, 그리고 얘기 컨디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고, 홍준이 어제 잘 잤어요, 이렇게 말 한마디도 우리 한테는 다 위로인거예요.
3.00-3.15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병원에 아는 사람도 없고 집에 가서 있으라 그렇게 하시고 아침에
화장까지 다 알아봐 주시고, 나가야 하니깐 항공편까지 다 알아봐 주시고 그런 것 까지 다
알려주시더라구요.
3.16-3.43
미국법은 또 달라요. 미국은‘도너’에서 다 진행하는데 저희는 장례비 같은 거 그런 것도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저희 돈으로 다 하고 왔고 외국인으로 적용되다 보니깐 병원비도 엄청 많이 나왔거든요. 오늘 말씀 들어보니깐 한국은 기증자를 위해서 최대한 예우를 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3.48-4.20
홍준이 겪고 보니깐 그때서야 눈에 보이는 거예요. 얘들 한테는 살가운 표현을 너무 못해줬던게 미안한 거예요. 이제야 좀 아이들 한테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몰라도 말을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홍준이 한테 그렇게 못해준게 미안해요.
4.21-4.26
제가 후회되는게 엄마한테 무뚝뚝해서 엄마랑 살면서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
4.27-4.44
집에서 웬만하면 홍준이 이야기를 많이해요. 일부러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고 밥을 먹을때도
“우리 홍준이 있었으면 홍준이가 다 먹었겠다” 어디 놀러가면 ‘여기 홍준이가 되게 좋아
했겠다’
4.45-5.06
아이들 앞에서 맨날 이야기하고 슬퍼하며는 아이들은 또 애들대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 한테 표현도 못하고 양지공원에 한달에 3,4번씩 다녀오는데 아이들 한테
는 간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나 혼자서 슥 갔다 오고 그래요.
5.08-5.23
솔직히 마음 한편에 계속 남아있어서 그 아픔이 해마다 해마다 다르긴하는데, 영원히 마음에 묻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