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 STORY

2023년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 자조모임

2023년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 자조모임

우리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과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유가족들이 함께 모여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과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 기증자 유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유가족들이 함께 모여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로 손이 마주보고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글 상자를 꾸미기 위한 상단의 짧은 줄 이미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3년부터 기증자 유가족의 건강한 애도과정을 돕기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해 왔다. 올해 유가족 모임 ‘우리’는 2회기에 걸쳐 지역별로 개최됐다. 1회기 모임에서는 중부지역 3그룹, 충호지역 1그룹, 영남지역 2그룹으로 총 20가족 25명이 참여했다. 사진 카드로 감정 표현하기, 나만의 향수와 팔찌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쌀베이킹 활동, 라틴 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슬픔을 극복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기는 지역별로 통합한 모임을 개최하여 총 17가족 25명이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했다. 중부 모임은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서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타말파(tamalpa) 프로그램과 편백 건식 족욕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했다. 충호 모임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꽃잎, 나뭇잎 등 자연의 재료로 손수건을 만드는 특별 활동도 진행했다. 영남 모임은 양산 숲애(愛)서(徐)에서 생태숲 걷기, 네트 명상, 아로마 향기 테라피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영남 모임에는 부산광역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차량과 기념품을 지원하여 유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같은 아픔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해 보니, 모두가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도감과 동질감을 느꼈다.”, “자조 모임에서 슬픔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유가족들이 자조 모임을 통해 아픔과 그리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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