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대상자 스타강사 김미경 이미지

대한민국을 꿈꾸게 하는 스타강사 김미경.
그녀가 세상에 나누는 뜨거운 열정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특별한 기적을 만든다.
끊임없이 세상을 공부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앞날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대한민국을 꿈꾸게 하는 스타강사 김미경.
그녀가 세상에 나누는 뜨거운 열정은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특별한 기적을 만든다.
끊임없이 세상을 공부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앞날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강사로 활약 중이신데요. 원래는 음악을 공부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강사가 되신 건가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강사가 된 지 올해로 딱 삼십 년째인데요. 원래는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 했어요.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일반인들을 만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사가 없기도 했고요. 음대를 졸업하고 이십 대 후반에 대출받아서 피아노학원을 차렸는데, 대출금을 못 갚을까 봐 불안해서 밤에 잠도 오지 않더라고요. 새벽마다 학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 긴장감을 사랑으로 풀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학원비 봉투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강사가 된 지 올해로 딱 삼십 년째인데요. 원래는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 했어요.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일반인들을 만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사가 없기도 했고요. 음대를 졸업하고 이십 대 후반에 대출받아서 피아노학원을 차렸는데, 대출금을 못 갚을까 봐 불안해서 밤에 잠도 오지 않더라고요. 새벽마다 학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 긴장감을 사랑으로 풀어보자는 생각을 했죠. 학원비 봉투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같이 보냈어요. 엄마들이 그걸 보고 너무 감동해서 계속 학원을 보내고, 동네에 입소문도 나더라고요. 일 년 반 만에 수강생이 이백 명이 넘었어요. 제가 이룬 첫 번째 성과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가 피아노학원 원장들 대상으로 성공 사례를 발표하게 됐는데, 그 강의가 말 그대로 빵 터진 거예요. 그때부터 강사의 길로 들어서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년 정도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죠. 피아노학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강의할 때도 엄마들 상담할 때처럼 편안하게 하고, 매일 편지를 적다 보니까 글솜씨가 늘어서 책도 쉽게 썼어요. 현재의 작은 노력이 결국 미래에 꿈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죠. 사실 처음에는 음대 나온 강사라고 많이 무시당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더라고요. 청중이 곧 저의 이론이고, 저는 그 사람들을 연구할 거라 마음 먹었죠. 강의 나가기 전에 무조건 그 대상을 만나러 갔어요. 결국 해결책은 그분들의 얘기 속에 있더라고요. 직접 발품 팔아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러 다니다 보니 업계에서 저한테 강의 맡기면 안심해도 된다고 소문이 났죠.

스타강사 김미경 이미지

같이 보냈어요. 엄마들이 그걸 보고 너무 감동해서 계속 학원을 보내고, 동네에 입소문도 나더라고요. 일 년 반 만에 수강생이 이백 명이 넘었어요. 제가 이룬 첫 번째 성과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가 피아노학원 원장들 대상으로 성공 사례를 발표하게 됐는데, 그 강의가 말 그대로 빵 터진 거예요. 그때부터 강사의 길로 들어서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년 정도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죠. 피아노학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강의할 때도 엄마들 상담할 때처럼 편안하게 하고, 매일 편지를 적다 보니까 글솜씨가 늘어서 책도 쉽게 썼어요. 현재의 작은 노력이 결국 미래에 꿈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죠. 사실 처음에는 음대 나온 강사라고 많이 무시당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더라고요. 청중이 곧 저의 이론이고, 저는 그 사람들을 연구할 거라 마음 먹었죠. 강의 나가기 전에 무조건 그 대상을 만나러 갔어요. 결국 해결책은 그분들의 얘기 속에 있더라고요. 직접 발품 팔아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러 다니다 보니 업계에서 저한테 강의 맡기면 안심해도 된다고 소문이 났죠.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쉴 틈 없이 바쁘신 중에도 항상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시는데요. 곧 뉴욕에서 영어로 강연을 하신다고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나이가 들어도 지치지 않도록 제 자신에게 과제를 주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지난 삼십 년을 돌아보니 뭔가 새로운 걸 할 때 가장 신나더라고요. 60살 이후에도 재밌게 살려면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겠다 싶었어요. 이왕 하는 거 제일 어려운 걸 찾아보니 그게 영어더라고요. 60살부터는 영어로 강의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제가 최근에 쓴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라는 책이 영문으로 번역이 됐는데, 내년 1월 뉴욕에서 출간기념회가 열리거든요. 그때 영어로 강의를 하게 돼서 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어떻게 보면 이게 저한테는 수능 같은 거예요. 보통 시험 보기 직전에 실력이 확 늘잖아요. 서른 살 이후로는 나 자신에게 데드라인을 주고 시험을 세팅해야 해요. 안 그러면 그냥 이 상태로 삼십 년을 반복하게 되거든요. 강연 전까지 정말 죽을 각오로 하다 보면 영어가 꽤 늘지 않을까 싶어요.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30대 여성들을 위한 ‘언니의 독설’ 이후 12년 만에 40대를 위한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쓰셨는데요. 이번에 40대를 위한 책을 내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지나고 보니 40대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20대는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 30대는 스스로 독립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40대가 되어서 중간 정산을 해보려고 하니 비전도 없고 한 게 없어 보이는 거예요. 사실 40대는 원래 정신 차리고 산 지 십 년밖에 안 된 시기거든요. 중간 정산을 할 때가 아니라 중간 점수만 받으면 되는 거죠. 중간 점수는 50점이 만점이에요. 나머지는 50대에 완성하는 거죠. 그런데 40대가 되면 나 빼고 다 잘나가는 것 같고 조급해져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요. 이 책을 읽는 분들께 마흔은 너무 젊은 나이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서 60살까지 어떻게 갈지 짜보는 시기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새롭게 시작한다기보다도 인생을 둘로 나누는 거예요. 20대부터 40대까지 퍼스트 라이프, 50대부터 70대까지는 세컨드 라이프. 50대부터 본격적으로 내 인생이 시작되는 거죠.

초록리본을 들고있는 스타강사 김미경 이미지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온라인 대학교 ‘MKYU’의 학장님이기도 하신데요. 어떻게 MKYU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코로나 시기에 강연 수입이 0원이 됐어요. 회사가 존폐 위기에 놓이고 강사라는 제 직업 자체도 사라질 판이었죠. 세상이 변할 때 돈의 흐름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나더라고요. 사람들이 필요한 게 달라지는 거죠. 내가 어제까지 갖고 있던 돈이 사라졌을 때, 그 돈이 땅 밑으로 꺼진 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보는 게 중요해요.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찾는 게 공부에요. 그렇게 공부를 해보니, 오프라인에서 사라진 돈이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가고 있더라고요. 그때 MKYU라는 디지털 기반 대학을 만든 거예요. 삼사십 대, 오륙십 대가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공부하고, 재정비해서 직업을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코로나 시기에 강연 수입이 0원이 됐어요. 회사가 존폐 위기에 놓이고 강사라는 제 직업 자체도 사라질 판이었죠. 세상이 변할 때 돈의 흐름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나더라고요. 사람들이 필요한 게 달라지는 거죠. 내가 어제까지 갖고 있던 돈이 사라졌을 때, 그 돈이 땅 밑으로 꺼진 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보는 게 중요해요.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찾는 게 공부에요. 그렇게 공부를 해보니, 오프라인에서 사라진 돈이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가고 있더라고요. 그때 MKYU라는 디지털 기반 대학을 만든 거예요. 삼사십 대, 오륙십 대가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공부하고, 재정비해서 직업을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플랫폼이죠. 대표적으로 ‘디지털 튜터’ 과정이 있어요. 연세 있는 영세 상인, 전통시장 상인분들은 휴대폰으로 쇼핑도 못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디지털 관련 교육을 해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거죠. 어떻게 하면 성인들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고 스스로 성장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김미경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공유 커뮤니티도 만들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새벽 다섯 시에 유튜브 라이브에서 모이는 거에요. 삼십 분 정도 정신 번쩍 나는 특강을 하고,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면서 각자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도와줘요. 10분 동안은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했고 무엇을 할 것인지 다 같이 다이어리를 씁니다. 쓴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받기도 하죠. 미라클 모닝에 함께하는 분들을 ‘미모리안’이라고 부르는데요. 미모리안들을 만 명까지 키우고, 어른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알려주는 온라인 플랫폼이죠. 대표적으로 ‘디지털 튜터’ 과정이 있어요. 연세 있는 영세 상인, 전통시장 상인분들은 휴대폰으로 쇼핑도 못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디지털 관련 교육을 해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거죠. 어떻게 하면 성인들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고 스스로 성장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김미경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공유 커뮤니티도 만들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새벽 다섯 시에 유튜브 라이브에서 모이는 거에요. 삼십 분 정도 정신 번쩍 나는 특강을 하고,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면서 각자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도와줘요. 10분 동안은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했고 무엇을 할 것인지 다 같이 다이어리를 씁니다. 쓴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받기도 하죠. 미라클 모닝에 함께하는 분들을 ‘미모리안’이라고 부르는데요. 미모리안들을 만 명까지 키우고, 어른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분명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을 텐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던 비결이 있다면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비결은 바로 다이어리 쓰기에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자신에게 묻고 대답하곤 했어요. 그 누구보다도 나의 대답을 가장 신뢰했거든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는 건 맞지만, 사랑한다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도 똑같아요. 내 미래에 대해서 절대 남한테 묻지 않아요. 그런데 나의 대답을 신뢰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삼십 년째 다이어리를 쓰는 거예요. 옛날에 쓴 다이어리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김미경, 너는 10년 내에 동기부여 전문 강사가 될 거야. 그러니까 다른 건 신경을 쓰지 말고 이것만 해.’ 그때 쓴 대로 다 됐어요. 역시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는구나 싶었죠. 그런데 쓰지 않으면 기억할 수가 없어요. 분명 지난날 되게 괜찮은 내가 있었는데, 오늘의 우울한 나만 나인 것 같잖아요. 왜 오늘의 나만 데리고 살아요? 일 년 전에 당당했던 나, 이 년 전에 꿈을 가졌던 나도 나인데 말이에요. 저는 삼십 년 동안 다이어리에 쓴 전체가 저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다이어리를 쓴다는 건 과거의 나를 통해 힘을 얻고, 현재를 당당하게 하고, 미래를 이어 나가는 행위에요. 또, 제가 가진 열정과 에너지의 원천은 사랑과 자존감이에요. 우리 부모님께 받은 거죠. 제가 무슨 선택을 하든 집에서 항상 안정적인 응원을 해줬어요. 저희 아버지는 자식에 대해 늘 공부하는 분이셨어요. 자식을 키우는 게 아니라 알아가려 한 거죠.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같은 걸 공부하셨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저랑 대화하려고 공부하신 거더라고요. 자식이 가는 길에 대한 부모의 존중이 자녀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게 열정을 만들어 내죠.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선한 영향력을 위한 여러 활동도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특히 미혼모 지원을 위해 애쓰고 계신다고요.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몇 년 전 강연장에서 우연히 한 미혼엄마를 만나게 됐어요. 아이를 입양 보낼 수도 있었지만 낳아서 키우기로 선택했고, 아이가 돌이 되도록 키운 자신이 자랑스러워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강연을 들으러 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가더라고요. 그분이 저한테 가까이 왔다는 게 관계를 맺으라는 인생의 신호처럼 느껴졌어요. 내가 먼저 미혼엄마들을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고, 미혼모를 위한 사단법인 그루맘을 만든 지도 벌써 7년 가까이 됐네요. 엄마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어떤 그루맘 회원의 아이를 아주 어렸을 때 처음 만났는데, 올해 벌써 대학에 들어갔더라고요. MKYU의 장학생분들이 돈을 모아서 그 아이의 등록금을 대주었어요. 이렇게 서로 돕고 사는 거죠.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얼마 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생명나눔을 주제로 한 영상을 촬영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되신 건가요?

스타강사 김미경의 인터뷰하는 모습 이미지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제가 예전에 EBS ‘파란만장’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때 장기기증을 받은 수혜자분이 나오셨어요. 그때 장기기증을 하는 과정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역할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됐죠. 그전에는 사실 장기기증이라는 말만 들었지 어떤 아픔이 있고 누가 애쓰는지는 잘 몰랐거든요. 생명과 생명이 다 연결돼 있고 거기에 얽혀 있는 가족들… 정말 엄청난 일이더라고요. 그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어요. 기증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수혜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요. 그런데 그런 기쁨이 있으려면 먼저 기증하신 분이 계셔야 하잖아요. 저는 생명에 대한 기증자 가족분들의 사랑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장기기증은 사랑이 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우리 사회에서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제가 예전에 EBS ‘파란만장’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때 장기기증을 받은 수혜자분이 나오셨어요. 그때 장기기증을 하는 과정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역할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됐죠. 그전에는 사실 장기기증이라는 말만 들었지 어떤 아픔이 있고 누가 애쓰는지는 잘 몰랐거든요. 생명과 생명이 다 연결돼 있고 거기에 얽혀 있는 가족들… 정말 엄청난 일이더라고요. 그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어요. 기증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수혜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요. 그런데 그런 기쁨이 있으려면 먼저 기증하신 분이 계셔야 하잖아요. 저는 생명에 대한 기증자 가족분들의 사랑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장기기증은 사랑이 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우리 사회에서 나의 생명, 남의 생명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장기기증에 대해 잘 몰랐을 때는 혹시 나중에 내 장기를 기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 못 했어요. 그런데 결국 우리의 몸은 한 줌의 재가 되는 거잖아요. 내가 가진 것 중에 일부분으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저도 당연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무슨 일이든 겉으로만 보고 내 것으로 가져오지 않으면 생각조차 안 하게 돼요. 그런데 생각하고 공부하고, 어떤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내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되거든요. 예전에 죽음에 대한 책을 쓰신 정현채 교수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어요. 그분을 만나서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죠. 만약 닥쳐서 생각했더라면 어떤 선택도 못 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장기를 주고 다른 사람을 돕고 떠날 것이냐, 이런 문제도 내 것으로 가져와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생명, 남의 생명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장기기증에 대해 잘 몰랐을 때는 혹시 나중에 내 장기를 기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 못 했어요. 그런데 결국 우리의 몸은 한 줌의 재가 되는 거잖아요. 내가 가진 것 중에 일부분으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저도 당연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무슨 일이든 겉으로만 보고 내 것으로 가져오지 않으면 생각조차 안 하게 돼요. 그런데 생각하고 공부하고, 어떤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내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되거든요. 예전에 죽음에 대한 책을 쓰신 정현채 교수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어요. 그분을 만나서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죠. 만약 닥쳐서 생각했더라면 어떤 선택도 못 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장기를 주고 다른 사람을 돕고 떠날 것이냐, 이런 문제도 내 것으로 가져와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본문 제목 데코 이미지끝으로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본문 내용 데코 이미지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최선에 가까워지려고 애썼어요. 그러다 보니 잘 된 것도 있고, 잘 안된 것도 있죠. 사람 사는 게 다 그래요. 결국 욕심부리는 선택이 아닌, 선한 선택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사느냐가 뒤로 갈수록 나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 같아요. 앞으로 선한 선택을 더 많이 하며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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