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수록 더욱 빛나는 가치가 있다.
숭고한 희생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생명나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보호’.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생명’과 ‘환경’을 초록색으로 잇는
‘그린&green 캠페인’을 소개한다.
함께할수록 더욱 빛나는 가치가 있다.
숭고한 희생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생명나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보호’.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생명’과 ‘환경’을 초록색으로 잇는
‘그린&green 캠페인’을 소개한다.
‘장기기증’의 초록색과 ‘환경보호’의 초록색이 만났다. 지난해 8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각기 다른 초록빛 가치를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 ‘그린&green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명나눔 홍보에 환경 정화 목적의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접목한 것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활동 수행을 위해 필요한 조끼, 집게, 장갑, 에코백 등의 물품을 제공 받는다. 생명나눔 홍보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플로깅을 한 후, 활동 내역을 보고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가족, 친구와 함께 집 근처 공원이나 길가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캠페인 공동목표를 달성하면 소아 이식대기자에게 캐릭터 인형을 기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도 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직원도 그린&green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지난해 문인성 원장 등 11명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안산 자락길과 홍제천에서, 충청호남지부 추민영 부장 등 13명은 대전 방동저수지와 인근 산책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작년 12월까지 총 108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누적 봉사활동 시간은 365.5시간이다. 공동목표인 300시간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등 13세 이하 소아 이식대기자 환자가 있는 전국 9개 병원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공식 캐릭터 ‘나눔이’ 인형 238개를 기부하였다. 전국을 누비며 사랑과 생명을 전하는 나눔이 캐릭터를 통해, 간절하게 이식을 기다리는 어린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린&green 캠페인’은 2023년에도 계속된다.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통해 생명나눔을 알리고 환경을 살리는 초록빛 가치가 세상에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