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떠난 생명나눔 영웅들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23년 생명나눔 기증자 기념행사’를 통해
기증자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떠난 생명나눔 영웅들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23년 생명나눔 기증자 기념행사’를 통해
기증자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생명나눔 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기념행사 ‘별을 그리다’를 개최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광주(5.26., 라마다호텔 4층 그랜드볼룸), 서울(6.2.,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 부산(6.9., 아스티호텔 22층 그랜드볼룸) 세 곳에서 지역별로 준비됐다. 가장 처음 열린 광주 기념행사에서는 생명나눔 홍보대사이자 심장이식 수혜자인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사회를 맡았다. 먼저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소리중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장기기증 주제곡 ‘그날’과 ‘기도’의 노랫말에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의 사연이 담겨있어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 기증자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생명나눔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식수혜자 대표가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올해 신장을 이식받은 수혜자는 기증자님과 가족분 덕분에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는 평범한 일상…
나의 영웅님과 가족분의 따뜻한 마음이 없었다면
누리지 못할 행복이었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신장이식 수혜자의 편지 중에서 -
기념행사에 함께 한 유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있었다. ‘(先) 유가족이 (現)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증 후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경험담과 유가족이 바라는 기증자 예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기증자 유가족을 위해 특별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다. 장기이식 의료진과 장기구득코디네이터, 이식수혜자가 유가족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가 큰 감동을 주었다.
헤어짐을 그저 헤어짐으로 끝내지 않고
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앞날을
꿈꿀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신
아름다운 마음…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 기증자 유가족 감사 영상 중에서 -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기증자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같은 아픔을 지닌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 모든 기증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