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비야아:)
술을 조아해서 술비라고 불렀었는데...
우리 술비 잘 있니? 새벽수유 한다고 일어났다가 잠이깨서
편지쓰러 와봤어!!! 진짜 참 이유없이 너무 자주 생각나는
우리 슬비:) 오늘은 어떤게 생각났냐면ㅋㅋㅋ
나 대구 살때 우리집에 시우보러 선물들고 사오던 너희 셋.
그리고 식당가서 시우 우르르까꿍 같은거 해주고 시우 깔깔
넘아가서 조아하던 니가 생각나기도 했고... (영상속에 있는
니가 없다는게 실감이 안나ㅜ) 시우 입원하면 퇴근하고 달려오던
니도 생각나고... 진짜 매번 시우 입원했다고 했을때마다 퇴근하고
가께!! 하던 너였는데ㅜㅜ 니가 와서 내랑 맛있는거 먹어주고
그랬는데... 그리고 문득 사진첩을 뒤지다가 나 결혼한다고
너희가 브샤 해주는데 거기에 너희가 준비하는 영상이랑
뒤에 영상편지 써줬자나... 거기에 웃으며 결혼 축하해준다고 한
예쁜 니가 있는데 왜캐 슬픈지ㅜ 진짜 있을때 잘하란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 싶더라!ㅜ 몰라... 너무 보고싶어ㅜ
우리 시아는 벌써 태어난지 40일이 다되가고 너무 잘 크고 있어
진짜 시우도 많이 컷는데ㅜ 니가 봤으면 깜짝 놀랄정도로
많이컸엌ㅋㅋㅋ 말도 진짜 안들음^^
내 사진첩속에 남아 있는 니 흔적들을 보며 오늘도 이렇게
너를 그리워했어><
늘 착하기만 했던 내친구.... 니랑 그리고 애들이랑 즐거웠던
기억들 떠올리면 고등학교 다닐때가 젤 재밌었는데ㅎ
돌아가면 공부말고 너희랑 더 열심히 놀아야지 싶을정도야~
새벽수유하다 잠도 다 깨서 왔다간다~ 또올께!!
사랑해 내친구:) 따뜻한 곳에서 예쁜거만 보고 예쁜거만 들으면서
지내고있어~